젊은 사장님들 또는 쇼밍몰 운영을 하면서 자체제작은 필수다 어쩔수 없이 의류공장 옷공장을 통해 생산을 할수밖에 없고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실패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은 17년동안 터득한 자체제작 의류공장 선택 노하우를 적어보겠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2가지 분류로 생각한다
첫째. 이제 막 처음으로 내 브랜드 이름으로 옷을 만들려고 하는 분
둘째. 부푼 기대감으로 생산을 했지만 옷이 엉망으로 나와 다시 공장을 찾아야하는 분
우선 결론적으로 2가지에 해당한다면 큰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17년동안 뼈 빠지게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옷을 생산해왔기 때문이다
현재도 의류업계에서 꾸준하게 일을하고 있고 가르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막내 디자이너분들에게도 매일 습관처럼 알려주고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믿고 읽어보는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자체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전에 올렸던 동대문종합시장 원단 찾는 노하우 정보를 확인하는것도 추천한다
어디에 위치한 의류공장이 좋을까요?
지방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가장많이 의류공장이 있는 동네는 신당동, 창신동, 황학동, 미아동 등등으로 정말 많은곳이 있다
또한 네이버카페, 어플 등으로 수많은 의류공장을 접할수 있다
그 분류 또한 다이마루, 직기, 니트, 데님, 핸드메이드, 패딩 등으로 여러가지로 나눌수 있다
그럼 어떤 공장이 좋을까? 친절한 사장님? 바빠보이는 공장? 미싱이 쉬고 있는 공장? 젊은 사장? 동대문과 가까운 공장? 이 정답은 무조건 한번 생산을 넣어봐야 알수 있다
첫거래는 무조건 소량으로 시작해라 그리고 천천히 늘려가면서 그 공장에 케파(1일 생산수량) 꼼꼼함과 약속시간을 알아가야한다
실패하거나 옷이 망치면 어떻게 하라고? 어쩔수 없다 아무리 말하고 부탁하고 신경써달라고해도 모든 의류는 사람이 생산하기 때문에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고 리스크다 부담해야한다
하지만 마냥 가만히 걱정을 하기전에 필수 적으로 처음 생산하기전 확인해야 하는 체크사항이 있다 바로 아래 확인하길 바란다
의류 공장 거래하기전 꼭 확인하세요 무조건 다 확인해야합니다
첫 생산을 해봐야 알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 전에 처음 공장을 방문하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사고를 방지하거나 거래를 해도 좋은 공장인지 아닌지 구별정도는 할수 있다
아무리 급하고 바빠도 아래 기준중에 하나라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다른 공장을 알아봐라 원단도 버리고 시간도 버리고 짜증과 함께 스트레스만 경험하기 때문이다
- 일이 없다고 쉬고 있는공장
- 비수기 시즌이라 오더가 없다고 말할수 있지만 실력이 있는 공장이라면 메인 업체에서 뺏기지 않으려고 꾸준하게 오더를 넣는다
- 재단판이 없는 공장
- 사장이 직접 재단을 하지않는 경우 재단물의 표시를 재대로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 데님공장, 모자공장 재단칼이 아니라 철형을 이용하는 공장도 해당한다
- 미싱이 돌아가지않는 공장
- 꾸준하게 오더가 없기 때문에 객공 또는 직원이 없어서 일용직을 쓰는 공장이다 서로 손발이 안맞으면 속도는 물론 사고로 이어진다
- 이전에 납품한 퀄리티 확인하기
- 모든공장에는 이전에 납품한 옷을 샘플로 걸어둔다 그 이유는 리오더 때문이다 본인이 생각하고있는 퀄리티가 나오는지 옷을 뒤집어서 꼼꼼하게 확인해라
- 첫 생산전 샘플 퀄리티는 믿지마라
- 한장 샘플과 메인 초도생산의 퀄리티는 다를수 밖에 없다 샘플에 속지 말고 꼭 메인 초도생산을 확인해야한다
생산을 시작하거나 꾸준히 거래중 조심해야하는 부분
- 작업지시서
- 작지에는 본인이 없어도 모든걸 이해할수 있도록 전부 기재해야한다 부자재(라벨, 메인라벨, 실색상), 원단 배색, 생산넘버, 봉제 방법, 단추색상 등등 정말 많은 모든걸 꼭 작업지시서에 표기해야한다 작성하기 귀찮다고? 그럼 사고날수 밖에 없다
- 샘플
- 아무리 작업지시서를 정확하고 꼼꼼하게 작성해도 모든 공장의 사장과 이모님 분들은 연세가 있으시기때문에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는다 꼭 샘플과 함께 샘플에 조금의 변경사항 또는 개선사항을 표기해서 같이 보내야한다
- 꾸준한 방문
- 본인 스타일 생산이 걱정되서 매번 음료수를 사들고 가면서 잘부탁한다고 웃으면서 찾아가지 마라 쉽고 만만하게 생각해서 사고가 터졌을때 쉽게 넘어가려고한다
- 반대로 너무 신경을 안쓰고 찾아갔을때 냉정하게 검사도 하지마라 그럼 다음 오더는 다른 공장을 찾아야할것이다
- 방법은 두가지를 교묘하게 잘 섞어야 한다 그만큼 어렵고 경험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 납기일 체크
- 생산을 들어갈때 납기일을 꼭 받아야한다 첫 소량생산부터 납기일을 지키지 못하는 공장이라면 주문이 미친듯이 밀려들어올때 모든책임은 당신이 질수 밖에 없다
- 첫납기일에는 공장에서 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꼼꼼히 퀄리티를 체크해라
리오다 투입시 체크사항
첫생산을 제대로 했다면 당연히 추가생산으로 수익을 늘려가야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걸 알고있어야한다 모든 자체제작 의류공장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단가가 높은 의류를 더 신경쓰고 빨리 빼주고 꾸준한 거래처 물건이 더 중요하다
즉 의류 업계는 성수기와 비 수기가 확실하기 때문에 당신의 의류가 리오다 라면 다른 업체들도 똑같다 그렇기 때문에 첫생산보다 훨씬 중요하고 더 꼼꼼하게 체크해야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터라고 생각해라
- 작업지지서
- 첫 소량생산때 분명 만족하지 못할수밖에 없다 리오다 생산때는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한번 체크해서 새롭게 작업지시서를 작성해라 또한 생산 수량과 색상 사이즈 기입표를 다시한번 생각해라 당신의 한순간의 실수로 첫생산 사이즈와 색상으로 재단한 순간 또다시 원단 값을 지불해야한다
- 샘플
- 첫 소량생산때 한장을 남겨두고 그 옷에 꼭 1차 생산 샘플 표기와 함께 개선사항 (QC) 를 작업지시서와 동일하게 적어야한다 다시 말하지만 의류공장 사장 미싱사 분들은 글보다는 옷을 보고 생산하기 때문이다
- 하청 업체 체크
- 성수기 시즌에는 단가가 낮은 옷은 대부분 하청으로 빼는 경우가 있다 그럼 첫생산을 했던 미싱사가 아닌 처음 옷을 만드는 사람이기 때문에 똑같은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리오다 스타일은 단가를 500원 더 올리더라도 꼭 첫생산을 했던 미싱사 분들이 해야한다
생산한 옷이 잘못나왔을때 대처법 & 해결방법
주변 디자이너 또는 동대문에서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할때 안할때 구분없이 수시로 전화가 온다 모두 공감할것이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고 그 사고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게 우선이다
위에 주의사항 체크사항을 전부 신경을 쓴다고해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사고나 날수밖에 없는게 의류 업계이다
대부분의 자체제작 의류공장 사장은 책임을 회피하려고한다 연세도 많고 다짜고짜 소리지르고 억지를 부린다면 가장먼저 그 공장에 들어가있는 모든 스타일을 빠르게 다른 공장을 알아봐라 안그러면 똑같은 상황으로 당신만 스트레스 받고 잠도 못잔다
하지만 책임을 지는 공장사장 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꼭 수선기일을 받아내고 그때까지 책임지고 납품을 한다면 그공장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거래해라 결제만 받고 신경을 안쓰는 공장사장이 열중에 아홉이다 이렇게 하면서 신뢰를 만들고 오랫동안 거래를 하면 추후에 생산 단가도 내려가고 사고의 위험도 적어진다